액상과당, 이대로 먹어도 괜찮은걸까?

'액상과당'이란?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의 전분에 인위적으로

과당을 첨가해 만든 물질이다. 1970년대 미국에서 제조됐으며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 대체제로 각종 가공식품(음료, 과자 등)에 쓰인다.

천연과당보다 혈당을 잘 높인다

액상과당의 구성성분은 과당과 포도당이다. 과당은 과일속에도 많도 설탕에도

많은데, 액상과당이 더 안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과일은 과당과 함께 식이섬유가 같이 들어 있어 과당의 흡수를 천천히

하도록 돕는다. 액상과당은 식이섬유가 없어 천연 과당보다 흡수가

훨씬 빨리돼 혈당을 높인다. 설탕은 과당과 포도당이 결합해 있는 반면에

액상과당은 과당과 포도당이 분리돼 있어 같은 양을 먹었을때 체내

흡수가 더 빨라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식품라벨에 '액상과당' 확인하기

액상과당은 설탕 등을 포함해 하루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청량음료, 과자 등 각종 가공식품에 액상과당이 얼마나 들었는지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잘 모른다.

액상과당 섭취를 줄이려면 가급적 가공식품 섭취를 줄여야한다.

제품을 살 때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벨에 '액상과당', '고과당콘시럽', '옥수수시럽' 이라는 글자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출처 :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