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병동 노래교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뜻한 햇살을 오랜만에 만끽하는 봄날 인것 같아요.

어제 5병동에서 진행된 노래교실 프로그램 소식 전해드릴려고합니다.

색소폰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베이스기타를 맡으시며 활동중이신 강사님께서

어르신들을 위해 처음 저희 병원에 방문하시어 노래교실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노래를 배우는 시간 전에 나훈아"사랑"이라는 노래로 어르신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주셨습니다.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두번째 곡 "자옥아"를 열정적으로 불러주셨어요.

신나는 리듬에 울 어르신들 열심히 박수를 쳐 주셨습니다.

다음은 오늘 배울 노래 "땡벌"을 열창해 주셨습니다.

한소절씩 불러주시고, 따라부르기를 반복 하면서 배워보았는데요~

울 어르신들 이노래는 대부분 처음 들어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새로운 노래들도 자주자주 들려드려야겠어요~~

그래도 잘 따라 불러주시고 후렴부분에 "땡벌"은 열심히 외쳐주셨습니다. ㅎㅎ

노래 배우는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시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강사님께서 불러주셔서 함께 박수치며 따라 불렀답니다.

5병동에는 가수분들도 참 많은데 이쯤해서 어르신들의 노래를 안들어 볼 수가 없지요... ㅎㅎ

먼저 서*자 어르신의 18번곡 "눈물 젖은 두만강"을 청해 들어보았습니다.

몸이 편찮으셔서 로비에는 못나오셨지만, 병실안에서도 앉으셔서 열심히

박수치시며, 즐겁게 참여해주신 우리 김*란 어르신

짱! 멋져요~~ ^^

6병동에서도 많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6병동 가수 공*금님이 18번 곡을 열창해 주시는 장면이네요.

5병동에서 실습중이신 선생님~ 어르신들을 위해 "찰랑찰랑"을 부르며,

신나는 댄스를 보여주셔서, 어르신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셨답니다.

윤*자 어르신 ~ 오늘은 목이 아파 못부르겠다고 하셨지만

어르신 노래 듣고 싶다고 떼를 썼더니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멋지게 불러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ㅎㅎ

요양보호사 선생님도 "시계바늘"이라는 노래로 분위기를 띄워주셨습니다.

5병동 계시다가 3병동으로 내려가신 송*영 어르신~~

놀러오셔서 노래교실 참여해 주셨어요.

"처녀농군"을 열심히 불러주셨습니다.

6병동 환자분들도 탄력받으셔서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춤도 추시며

스트레스는 확~~날려버렸답니다. ㅎㅎ

강사님의 "누이"를 마지막으로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는데요.

어르신들께서 많이 즐거웠다며 좋아해 주셔서 함께한 저희들도 행복했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